선운산 도솔천의 가을은 오색영롱한 단풍이 절정을 치닫고 계곡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를때가 단연 백미다.
새벽이 지나 여명이 밝아오고 산등성이에 아침해가 막 솟아오를즈음 물안개는 서서히 피어오른다.
수많은 사진가들은 이 장면을 담고자 밤잠 설쳐가며 싸늘한 새벽바람 맞으며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펼쳐지는 도솔천의 가을은 계곡과 바위를 넘나들며 구비구비 단풍의 향연을 펼친다.
탄성만 터질뿐 아무 말도 필요없는 무아지경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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