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색향이 이름답고 진흙속에 태어나 청정한 꽃을 피운다하여 고고하고 귀하게 여기는 꽃중의 꽃이다
이런 연꽃의 개화시기가 점점 빨라져 올해는 7월초인데도 이미 만개가 되고 일부지역에선 벌써 지기도 한다.
비오는날에 밀양연극촌 연밭단지를 찾아 안개자욱한 산야에 빗방울 머금은 연꽃을 만나본다.
내가 연밭의 퀸이다 라고 외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가운데 고고한 연의 자태
춤을 추는듯한 연
비가 오는데도 벌은 쉴틈이 없다
연잎 통통배
물옥잠도 꽃을 피우고
청개구리는 내가 연밭의 왕이라 외친다
백연위에도 벌은 바쁘다
나도 퀸이야하고 외친다
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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