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줄어들때면 어촌계의 해녀들은 쉴틈없이 바쁘다.
요즘은 톳 채취를 위한 공동작업에 노소 관계없이 모두 나서야한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월정리해안에서 하늘은 뿌옇치만 파도가 잔잔한 앞바다에 물질을 나선다.
바다의 남자들은 해녀들이 채취해온 톳을 지고 차가 있는 곳으로 옮긴다.
물질 나서는 해녀들
모두 태왁을 하나씩 들고 바다로 나간다
월정리 해안
유럽에서는 고급 요리재료로 쓰이는 해안가의 거북선들
물질 준비중
바닷속으로 슛.
숨비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숨비소리란 해녀가 바다위로 올라와 참았던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내는 휘파람같은 소리를 말한다-
식당 수리중
해안가 깡까페에서 커피한잔하고
해안도로 (오른쪽은 구좌읍 행원리, 왼쪽은 월정리)
해녀들이 작업한 톳을 받아 나르는 사람들
해남들은 여기서 기다리다가 잡아온 해물을 받은뒤, 다시 뒤에 있는 빈 태왁을 건네준다
태왁
-태왁은 제주도 방언으로 "물에뜬 바가지"라는 뜻이라 한다.
지금은 스치로폴로 만들었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박을 키워 익으면 속을 파내고 구멍을 막아 사용했단다.
이 태왁은 작업후 수면으로 올라올때 배에 안고 쉽게 올라올수 있으며, 태왁을 잡고 잠시 쉬기도 하며
거물이 달려있어 물속에서 잡은 해물을 담기도 하고, 어디쯤 있는지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영차 영차
낙시하는 사람들
하르방
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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