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아름다운 한라산을 찾아 녹음이 우거지는 6월의 영실탐방로를 오른다.
어제는 비 예보도 있어, 낮부터 빛이 조금씩 보인다고 하는 오늘을 택했지만 하늘에는 구름이 짙게 깔려있다.
승용차가 오를수 있는 영실은 해발 1,280m(벼스 주차장은 1,100m)이니 6부능선 이상은 올라온셈이다.
기암지대를 거쳐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까지 다녀올 계획인데 정상쪽에는 철쭉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기대반 우려반이다.
영실주차장에서 보는 기암지대의 안개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다
날씨가 흐린데도 등반객이 많이보인다
박새꽃이 무리지어 피어있고(옥잠난초인줄 알았는데)
영실기암은 "오백나한"이라는 또다른 이름이 있다
병풍바위
해발 1500m를 지나서 보는 병풍바위
산 능성이마다 안개가 감돌아도 등산객은 줄을 잇고
짙은 안개가 산 허리를 감돈다
해발 1600m까지도 철쭉은 이미지고 병꽃이 만발했다
안개는 계속해서 산을 휘감고
안개속을 헤매이다 보니 벌써 구상나무지대로 들어섰다
여기저기 병꽃이 만발했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고사목이 많이 발생한다고 ...
가파른 계단길을 지나 고산 평지? 길로 접어든다
저멀리 한라산 정상이 안개속으로 나타나다
이름도 색다른 선작지왓(명승 91호)으로 접어들었다
이곳 철쭉은 전성기를 벗어나 색이 약간 바랬다
한라산은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왼쪽에 어리목에서 오르는 탐방로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보는 안개속의 한라산
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윗세오름 휴게소.
-이곳 윗세오름휴게소는 어리목과 영실탐방로가 합쳐지는 곳으로
컵라면을 팔고 있어 간단한 요기를 할수 있으며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이곳까지 오른후 하산한다-
윗세 족은 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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