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학동을 오랫만에 그것도 더운 초복날에 다시 찾았다.
오래전 처음 왔을때는 정말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학동이었다.
오솔길을 따라 돌담길옆으로 올라가노라면 머리에는 상투를 쪼고, 수염을 기르고 잇었고,
젊은이들은 남자들도 머리를 기다랗게 땋아 뒤로 치렁치렁하게 달고 다녔고. 집도 엣날 오두막집 그대로 였었다.
그후 10여년뒤에 방문했을때는 길도 다시내고 집도 다시짖고, 엣날풍취도 없이 너무변해서 다시 찾고 싶지 않았다.
그러고 다시 20여년이 훌쩍 지나 우연한 기회에 다시 찾으니 동네는 크게 변한것이 없으나
마을입구의 서당과, 가게에다 펜션이 들어서는등 현대판 여느 계곡이나 별반 다름없게 변해간다.
바로 옆의 삼성궁도 처음 의도와 모양과는 달리 온 골짜기가 돌 천지고 돈 냄새가 물씬난다.
청헉동의 솟대가로등
엣날 다시 지어 생소하던 서당들도 이렇게 변하고, 요즘 서당은 기업형인 대형 건물로 변하여 청학동 초입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청헉동에서 조금 오래된 건물
지명을 형상화 한 청헉지붕의 건물이 삼성궁 입구이다
돌조각품으로 시작한다
계곡도 보를 막아 작은 폭포를 만들고
돌마다 조각이다
작은 저수지도 만들고, 헌 배도 가쟈다 놓고
온통 돌 세상이다
삼신궁 이라는 곳
나무로 만든 성기조각품들
새로 조성한 연못
당초 조성했던 곳
태극연못
환인, 환웅,단군을 모셨다는 건국전
처음 조성했던곳은 찾집으로 변하고
돌아서 다시 입구쪽으로 나온다
입장료금을 냈던 정문
-입장요금은 일반이 7,000원, 할인(국가유공자,경로등)은 3,000원이다
등산 한번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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