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이 장엄하다고 한다면 낙조는 화려함의 극치이다.
옛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낙조를 즐기며 시를 읊고 한지위에 한폭의 산수화를 담아냈던 연유는 어디에 있을까?
하물며 파아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사이로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노을속의 낙조를 바라본다면!
제아무리 석벽같은 심장일지라도 시한수 읊지 않고는 지나치지 못하였으리라.
달아항의 낙조
한폭의 그림으로 담는다
조그만 점으로 하루를 찍고
낙조의 황홀함
이렇게 하루는 잠들어 가고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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