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좋았던 날씨는 사흘째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험상궂은 날씨로 변해버렸다.
비오는날의 악천후도 잘만 이용하면 추억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산방산 해안의 풍광들과 일정시대의 잔재이며 등록문화재인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로 향한다.
해안에서 보는 산방산
유채꽃과 갯무우꽃이 만발한 들녁속의 산방산
멀리 보이는 형재섬
가까이 보는 형제섬
비오는날 들녁의 농부
국가 등록문화재 39호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 이 알뜨르비행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본해군이 1931년부터 건설하여 1937년 중일전쟁 초기 폭격기지로 사용하면서
1945년 일본 본토결전 작전준비 바행장으로 사용된곳이다.
이 시설물은 당시 일본군들이 제주도민들을 강제동원하여 건설한 전투기 격납고이다.
현재 19기가 원형그대로 보존되어있고 1기는 잔재만 남아있으며
이 가운데 10기가 국가 둥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내부
내부에서 본 모형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이 들판의 무덤같이 둥그렇게 생긴 구조물들이 격납고들이다
멀리 왼쪽이 형제섬이고 오른쪽은 송악산이다
파도위의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
아찔
커피한잔하고 폭우가 내리는 차안에서
비는 점점 강해지고
찾집에 있는 액자속의 상공에서 보는 형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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