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수선사는 경남 산청의 지리산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사찰이다.
역사도 25여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규모도 아주 작아 암자와 같은데도
돌하나 나무하나 심지어 수각(수조)하나 까지도 예쁘고 앙증맞고 자연스러워 정감과 탄성이 절로난다.
이제 이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겨본다.
수선사(修禪寺) 안내서 표지
제일먼저 만나는 여여문(如如門, 如 " 門)
여여문을 올라서면 바로 연못과 그 뒤로 템플스테이 전용 건물이 보인다
연이 가득한 연못 나무다리를 거닐어 본다
아직 몇송이 피지 않은 흰연 봉오리
물레방아 옆, 돌 계단을 오르면
조금전에 본 연못과 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죽(검은 대나무)숲 안으로 정갈하게 자리한 정랑(화장실)
오죽 숲
돌아서면 작은 연못과 잔디마당이 정원처럼 자리하고
삼충석탑과 극락보전
극락보전 앞에 있는 하나의 바위에 3단으로 조각하여 만든 보물같은 수각
극락보전 앞에서 보는 전망
극락보전 오른편 연화석 같은 돌위의 분수대
그 뒤에 있는 삼성각
단풍나무와 돌의 조화
극락보전 왼편의 음용대(수각)
그림깉은 앞 마당
사각 수각안의 수연
선설당
선설당 앞에서 보는 지리산과 법당
여기도 아담한 음용대
다시 계단을 내려오면
오죽이 올려다 보이고
탬플스테이 전용건물 2층에서 보는 전경
이곳에는 바로 커피와 꽃자리라는 휴게공간이다
차를 한잔마시고 내려오면 바로 아래로 보이는 수각
이 사찰을 창건하고 오늘까지도 계속 다듬고 있는 여경스님은 잠시 대화를 나누고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겠다"는 각오인듯 곧바로 손수레를 끌고 작업에 나선다
옆으로 돌아 길쪽으로 나오니 오후 햇빛에 눈부신 능소화 너머로 조금전 차를 마시던 휴게실이 보인다
산길옆 원추리와 작별인사를 나눈다
*편액들의 글씨가 모두 통도사 극락암과 닮은듯?
다시 찾은 수선사(201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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