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지대에 단풍이 들어가는 초가을에 모임의 50주년을 제주에서 2박 3일로 보내기로 했다.
서울과 대전 대구에서 이른새벽에 일어나 제주까지 오느라 아침을 거르고 시장한것 같아 공항에서 바로 식당으로 향한다.
제주의 첫 식사이니 든든하게 영양을 보충해야 될것같아 활전복전골로 푸짐하게 점심(아침)을 한다.
식사후에는 조금 이르긴 하지만 가을의 상징과 같은 산굼부리 억새밭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풍기는 열대수목의 숲속인 일출랜드를 둘러보고 숙소로 향한다.
산굼부리
산굼부리 상징
억새가 조금은 이른데다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매우 흐린 날씨여서 억새도 빛을 보지 못한다.
젊은이들의 부양
산굼부리의 화산터
사슴은 어디를 보고 있을까?
한바퀴돌아
이름없는 돌담의 돌들도 이끼와 함께 작품으로 변한다
공원 조성 당시의 상징모형
산굼부리입구에서 인증사진
다음은 이국적인 일출랜드속으로
잘 조성된 입구의 연못
우거진 숲길
미천굴 입구
이 미천굴은 제주의 15개 동굴군중 삼달리 동굴군의 대표굴로 관찰이 가능한 1750m중 350m만 공개하고 있다한다.
쌍용을 만나다
여기도 용이
산위에 눈이 내린듯
수억년 세월속의 신비
민속가옥을 지나
흑돼지를 보고
보들보들한 촉감과 색상의 핑크뮬리
분재같은 공원속의 분재를 구경하고
품위있는 소나무 분재
자연속으로
열대림속으로
이렇게 걷다보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낮에 대원가식당에서 먹었던 푸짐한 활전복전골이 소화가 다 되어 버리고 구수한 냄새만 머릿속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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