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을 마무리해야 하는날로 제주의 동쪽끝인 구좌읍에서 서쪽끝인 절부암 천주교용수성지로 간다.
고속도로 같으면 4-50분정도면 갈길인데 제주시내를 통과해야하고
4차선인데도 평균시속이 대부분 50~60km로 제한되어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는길이 지루하여 중간에 과물해변에 내려 잠시 휴식 겸 해변풍광을 즐기다가 다시 출발했다.
천주교 용수성지와 절부암을 관람한 후 용수포구와 차귀도를 뒤로하고
한림에서 점심겸 오늘 생일을 맞은 회원을 축하하는 자리로 2박 3일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하늘이 많이 흐린데도 해안은 에메랄드색이다
참으로 시원하다
입구의 바다 자연 목욕탕
해녀상
무엇이 그리좋은지 그저 싱글벙글...
백설같은 모래해변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드디어 절부암이 있는 이곳 용수성지에 도착하였는데
이 용수성지는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에서 김대건신부가 한국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후
페레올신부와 김대건신부등 일행 13명이 상해에서 라파엘호를 타고
조선 한양으로 오다 풍랑을 만나 이곳 제주 용수포구에 표착하여 목숨을 구했는바
제주교구에서 이를 뜻깊게 여겨 이곳에 기념성당과 기념관을 짖게 되었음
왼쪽건물은 김대건신부기념성당이고 오른쪽건물은 제주표착기념관
풍랑을 만나 이곳에 표착했던 라파엘호
성 김대건 신부 상
기념관에서 본 영상물 중 김대건 신부로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을 당시를 재연한 것이다
영상물중 페레올주교와 김대건 신부
조선 천주교 박해당시 형털들
성 김대건(안드레아)신부 제주표착기념성당으로
정면은 김대건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중국 상해의 김가항성당의 모습이며
지붕은 파도와 라파엘호를 형상화 한것이라 한다.
열부 고씨의 넋을 의로하기 위해 매년 3월 5일에 용수리 주민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다
절부암 바로 앞바다가 용수포구이고
바로 앞의 섬이 제주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제주 10경중 하나인 차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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