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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지리산 천왕산의 가을 - (1)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by 안천 조각환 2017. 10. 28.

지리산은 해발 1,915m로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산이다.

그런데다 등산로 대부분이 가파른 돌계단이어서 아주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나그네는 중산리에서 칼바위,망바위,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른 다음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에서 유암폭포 쪽 계곡으로 해서 중산리로 내려오기로 했다.

     오전 8시에 중산리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12시 조금넘어 천왕봉에 도착하고

5시에 출발점에 도착하는 장장 9시간여의 등정으로 무사히 목표했던 여정을 마쳤다.


해발 1,915m의 천왕봉


탐방안내소가 있는 주차장에서의 아침 지리산


이제 등정 시작이다.


첫 다리에서의 아침햇빛을 받은 화려한 단풍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하류계곡

 

오늘 오를 등산안내도


칼바위


아직은 은은한 색상의 단풍


망바위


산을 오를수록 단풍이 점점 고와진다


수없는 돌계단의 등산로


바위위의 고운단풍



등산로가 험할수록 단풍은 곱고


탄성이 절로 나는 형형색색의 단풍



아!




험로의 연속이고 체력도 조금씩 줄어가고


로타리 대피소가 가까워지자 천왕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 위로 작업중인 헬기도 보인다


중봉 방향능선


대피소를 지나 고도가 높아지자 하늘도 보이고



드디어 3분의 2정도 되는 지점인 법계사입구에 도착한다


등산로는 점점더 경사가 심해 진다


헉헉 소리가 나도 오르고 또 오르고


어느새 주위의 산들이 발아래로 보이기 시작


천왕봉 정상에 짐(황토)을 실어나르는 헬기


하늘문(개선문,통천문)에 도착

 

1,600m이상의 고지가 되자 고산지대수목으로 이미 단풍은 지고 




하늘색과 어우러진 절경들


고산준령 능선들이 발아래로



천왕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가장 가파른 계단들로 여기에 오면 모두들 체력이 거의 소진되고...


드디어 찬왕봉이 바로위에서 손짓한다


힘겹게 마지막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들


여기사 해발 1,915m의 천왕봉이다

-8시에 출발한 일행은 에상보다 조금늦은 12시반경에야 도착했다-


천왕봉에서 보는 산야들



사방을 둘러보고 또 둘러보고 깊은 숨을 들이쉬고 또 들이쉬고 지리산의 기를 흠뻑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