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이야기 마당

추소리유정

by 안천 조각환 2017. 12. 16.

                     湫沼里遺情(추소리유정)

                                                       醉雲 金完照


 尋仙湫沼到(심선추소도)    (찾을 심)  (다할 추)

 신선을 찾아 추소리에 이르렀네



 碧水湧亭天(벽수용정천)     (샘솟을 용)


 맑고 푸른 물속에 정자는 하늘로 치솟았네


 道遠催日暮(도원최일모)

 길은 멀고 해는 저물어 갈길을 재촉하는데


 長松秋月懸(장송추월현)

 가을달은 장송에 걸려있네



추소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대청호 상류에 소재한 마을로

마을앞에 구비구비 흐르는 강변의 바위가

700m나 이어져 절경을 이루는데

바위가 강물에 떠있다하여 부소담악이라 한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소리에 얽힌 애틋한 이야기가

김완조님의 시속에 숨어 있다합니다






'쉬어 가는곳 > 이야기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강 정철과 강아의 사랑이야기  (0) 2018.11.21
돈보다 귀한것  (0) 2018.04.24
파크골프 상식  (0) 2017.06.17
율곡 이이와 황주기생 유지와의 사랑이야기  (0) 2016.12.29
9월의 꽃과 시  (0)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