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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혼신지 노을

by 안천 조각환 2018. 1. 6.

날씨가 포근한 탓으로 혼신지에 얼음이 얼지 않아

노을빛이 물위에 그대로 내려 않는다.

너무 청명하여 햇님도 둥글게 물들지 않고 빛이 있는 그대로 산속으로 넘어간다.

12월은 그렇게 매섭게 춥기만 하던 날씨가 1월이 더 포근하다.

씨를 이미 떨어뜨린 연밥들은 철새처럼 물위에 떠서 점점이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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