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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화순 만연사

by 안천 조각환 2018. 1. 14.

백양사에서 장성 외딴집을 거쳐 도착한 곳은 전남 화순땅의 만연사이다.

화순 만연사는 고려 희종4년(1208년) 만연선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하는데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송광사로 돌아가는 길에

현재의 절 부근에서 잠시 쉬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십육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시려고 절을 짓고 있었다고 한다.
꿈에서 깨어 주위를 돌아보니 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자신이 누워있었던 자리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고 한다.
만연은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하다가 만연사를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만연사는 대웅전 앞의 배롱나무에 작고 빨간 연등을 달아 놓았는데

연등위에 흰눈이 소복히 쌓일때면 수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눈바람이 일고


장단지에도 흰눈이 소복



일주문을 뒤로하고


다음 여정지인 천불천탑 운주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