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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겨울 선운사

by 안천 조각환 2017. 12. 18.

눈속의 선운사는 언제 보아도 정감이 넘치고 아름다운 고찰이다.

전국 다른지방은 모두 맑은 날씨인데 선운사 주위에만

간밤에 눈이 내려 하얀 겨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빨간 감홍시위에도 눈이 내렸는데 양이 적은데다 조금늦게 도착하여

대부분 흘러내려 아쉬운데, 도솔천의 눈속 반영이 일품이다.

 

 

눈속의 선운사입구 도솔천

 

 

선운사의 12월은 눈속의 빨간 감홍시가 발길을 멈추게한다

 

 

 

 

이곳 저곳에 감나무도 많기도 하다

 

 

 

 

 

 

이 까치집은 명당중의 명당인것 같다

 

 

동백숲에도 빨간 감홍시다

 

 

 입속으로 곧 떨어질듯

 

 

홍시풍년이다

 

 

낮에 쌀짝 온도가 오르니 고드름이 또 발길을 잡는다

 

 

대웅전 앞 배롱나무에도 고드름이다

 

 

처마의 눈녹은 물이 배롱나무가지에 떨어지명서 고드름이 만들어져 인공으로 달아 놓은듯 예쁘다

 

 

대웅전 안에서는 스님의 관세음보살 독경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배롱나무의 고드름이 정말 일품이다

 

 

 

 

진리의 말씀을 새기면서 도솔천으로 발걸음응 옮겨본다

 

 

 

 

 

 

눈덮인 나무뿌리

 

 

물속반영이 명경같다

 

 

물속 반영을 거꾸로 세워본다

 

 

눈속 차밭을 지나

 

 

선운교를 지나

 

 

어디를 보아도 한폭의 산수화다

 

 

물밑인지 물위인지 구분이 안될정도

 

 

물밑과 물위를 바꿔봐도

 

 

 

 

겨울을 나는 꽃무릇잎을 뒤로하고 겨울 선운사 일주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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