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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미조항의 멸치털이

by 안천 조각환 2018. 5. 4.

멸치털이는 말그대로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먼 바다로 나가 멸치를 잡아와서 보통 4시간 정도의 작업을 해야 털이 작업이 끝난다.

흔들거리는 배야 말할것도 없겠지만 터지고 갈라지는 멸치가 온몸과 얼굴을 덥치는 비린내속에서

무거운 그물속의 멸치를 털고 또 털어내야하는 중노동중의 중노동이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에 배를 타고 들어가 바로 옆에서 그들의 힘겨운 모습들을 담아본다

 

잔잔하고 고요며 아름다운 미조항


멸치배 한척이 항구 안쪽으로 들어오고

점점 많은 멸치배가 모여든다


작업시작이다


서서히 그물을 들쳐올려 멸치를 튼다


하늘을 날으는 멸치들



갈메기도 쉴새없이 날고


여기저기 십수척의 배에서 





물속의 고기보다 멸치털이에 날아가는 멸잡아먹기가 쉬운 모양이다



이쪽 그물에는 많이 걸린 모양


치열한 멸치털이는 계속되고


여기는 조용한 미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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