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는 아랍의 두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8세기에 이베리아반도를 점령한 무슬림세력이
15세기말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곳이 그라나다였다
약 80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그라나다는 아랍문화의 중심지로 번창하였고
이를 대표하는것이 "붉은 성"이라는 뜻의 알함브라 궁전이다
이슬람건축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며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 알함브라궁전과 알카사바,카를로스 5세궁전,헤네랄리페등을 차레로 둘러본다
알함브라궁전
-알함브라궁전은 이슬람의 마지막왕조였던 무어왕조의
유수프왕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1323년에 완성되었다
이 궁전은 이슬람 세력이 스페인에서 물러난 후에도 잘 보존되어 있어
이슬람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이슬람 출신 시민들은 알함브라 궁전을 '에메랄드속의
진주라고 표현을 할만큼 건축술과 미적감각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알함브라궁전 입구(매표소)
알카사바
알 카사바는 성채를 뜻하는 말로 알함브라궁전 서쪽에 위치해 있다
13세기 중반에 나스리드왕조를 연 그라나다 왕국의 건국자 무하마드1세가 9세기에
이미 있던 성채를 현재의 규모로 정비하여 확장한 것이다
건축당시에는 군사시설로 사용이 되면서 24개의 망루와
군인들의 기숙사,창고,터널 등을 갖춘 견고한 성채였지만
현재는 그때의 자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곳에 있는 여러개의 종탑중 벨라탑은 이슬람인이 건축한 최고의 탑으로 꼽히고 있다
성채의 중간에 위치한 벨라탑을 올라가면
알함브라궁전,헤네랄리페와 그라나다 시가지를 모두 볼수 있다
알 카사바의 지하감옥으로 가는 계단(차단)
성채를 지키는 군사들이 머물던 곳으로 목욕탕 등이 있다
그라나다 시내
벨라탑
벨라탑에서 아래로 보는 풍경
벨라탑의 종
이 종은 이사벨 1세가 그라나다를 함락시키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독교를 상징하는 종을 벨라탑에 달았다고 한다
이 깃발들은 유럽연합기,스페인기,안달루시아 주기.그라나다 시기랍니다
정원관리
카를로스 5세궁전
카를로스 5세궁전 전경
-이 궁전은 카를로스 5세가 16세기 전기 및 중기에 걸쳐서
회교 건축물에 대항하기 위해 왕국의 남족에 인접하여
건축한 이탈리아 르네쌍스 양식의 궁전이다
정사각형의 건물에 원형 중정을 배치한 특이한 구조로
중정을 에워싼 2층구조의 회랑이 있으며
1층의 기둥은 도리아 식, 2층은 이오니아식이다.
예전에는 중정에서 투우가 개최되었지만 현재는 매년 여름에
그라나다 국제음악 무용재의 대회장으로 이용된다
원형의 회랑
2층에서 보는 회랑
2층의 기둥과 구조
반대편 2층에서 본 조망
카를로스 5세궁전 뒤편의 성당
성당 내부
헤네랄리페 정원
이슬람왕의 여름 별궁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중에 반드시 들어가는 정원이다
헤네랄리페 궁전보다 정원이 유명한데,
다양한 형태의 분수와 꽃으로 꾸며져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조경을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들려야할곳 중 하나로
이슬람 정원의 특징인 직선과 대칭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사이프러스 나무숲
왼쪽이 알함브라 궁전 오른쪽이 알카사바
액자 속 그림같은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관광을 마치고 곧 바로 발렌시아로 향한다
아몬드 농장을 지나고
집시들의 집을 지나고
사막과 같이 황량한 산과 들을 넘어
또 넘고 넘어
마을을 지나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오렌지 농장을 지나서
장장 6시간 가까이 달려 발렌시아의 숙소인 론다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이곳에서는 잠만 자고 곧바로 출발하여 카탈루냐의 심장 바로셀로나로 이동한다
이튿날 아침 동이 트고
해가 뜨면
바로셀로나로 이동한다
가는길에 중간 휴게소에 잠시 쉬고
상하행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인도
5시간 이상을 달리고 달려 바로셀로나의 몬세라트(톱나산)으로 간다
'그곳에 가고싶다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일주여행 - (13)바로셀로나의 야경 (0) | 2019.03.04 |
---|---|
스페인 일주여행 - (12)바로셀로나 몬세라트(톱니산) (0) | 2019.03.03 |
스페인 일주여행 - (10)론다 (0) | 2019.03.03 |
스페인 일주여행-(9)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0) | 2019.03.03 |
스페인 일주여행-(8)세비야 스페인광장과 메트로폴 파라솔 (0) | 201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