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인들이 500여년간 스페인을 지배하면서
오늘날 세비야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대성당과 히랄다탑을 이때 건설하였다
그 후 이슬람을 몰아낸 카돌릭 세력이 100여년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시켰다
폭이 넓은 모양은 이슬람 사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며
현재의 세비야 대성당은 크기로 보면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과 함께 규모면에서 유럽 3대성당 중 하나로 꼽힌다
세비야 대성당 입구
역대 주교들의 복장
돔 천장
또 다른 돔의 천장
히랄다 탑
-세비야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잇는 히랄다 탑은 원래 12세기 중반 이슬람인들이 세웠다
그래서 회교사원의 첨탑이었으나 헐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전망대와 풍향계를 설치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 후 탑의 이름을 풍향계를 뜻하는 히랄다라고 불렀다
맨 위의 종루는 16세기 지진으로 파괴된부분에 덧붙인 것인데
아랍양식과 기독교양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있다
사방 14m로 사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탑의 끝부분은 높이가 4m, 무게가 1,228kg이나 된다
바람이 불면 청동으로 만들어진 상이 회전하고 위에 있는 28개의 종은 시간을 알려준다.
대성당과 내부로 서로 이어져 있어 히랄다탑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대성당으로 들어가야 가능하다
탑의 높이는 98m인데 70m지점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다
전망대로 가는길은 나선형의 비탈길로 되어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 전경을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대성당 지붕
시내 전경
28개의 종
대성당 입구 오렌지 광장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세비야시내로
세비야 도심의 전철
황금의 탑
-세비야를 가로지르는 과달키비르강에 인접해 있는 12각형의 탑으로
이슬람교도가 건설할 당시에는 탑위에 황금색의 타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황금의 탑이라고 불렀다한다
현재는 황금색은 없지만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황금의 탑은 처음에는 강으로 침입하는 기독교도들을 막으려고
강 건너편에 있던 8각형의 은색 탑과 이탑 사이에
쇠줄을 메어 놓고 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워졌었다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전쟁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비야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탑이 파괴되어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소생되었고 이곳에서 마젤란이 세계일주 항해를
떠났다는 인연으로 지금은 해양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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