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 9개의 봉우리가 뚜렸하게 솟아있어 구봉산이라 불리는 산이있다
온통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특이한 모습을 이루고 있는 이산을
아홉번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즐겨본다
4봉과 5봉사이의 아찔한 구름다리와 저멀리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하들
진달래 곱게피는 봄과 함께 체험하고 느끼며 오른다.
제일 오른쪽 봉우리가 1봉이고 왼쪽으로 가면서 2~8봉 그리고 맨 왼쪽의 높은산이 9봉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1봉을 향하여 등산시작(10시 50분)
한참을 오르면 나무사이로 보이는 1봉
능선이 가까워 오면서 가파른 계단시작
왼쪽으로는 4봉과 5봉사이의 출렁다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제1봉이 눈앞에
제1봉 668m
다시 제2봉으로
제2봉 720m
2봉에서 보는 4봉의 전망대
출발지가 발아래로
3봉 가는길
3봉은 너무 좁아 바로 옆에도 안전대가 설치되어있다
이제 4봉으로 가야할 차례
4봉 가는 길
4봉의 구름정
제4봉 752m
4봉에서는 출렁다리를 건너 5봉으로 간다
출렁다리로
높이 47m, 길이 100m
제5봉으로
건너와서 보는 제4봉
여기가 742m의 구봉산 5봉
6봉 가는길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가 만발
6봉 오르는길
732m의 6봉
7봉을 가면서 보는 6봉
7봉 오르는길
봉마다 경사가 심하다
아슬아슬
제7봉은 739.8m
이제 8봉으로
구름다리를 건너 8봉쪽에서 보는 7봉
다시 보아도 아찔한 7봉과 그 뒤의 6봉
바윗길을 돌고돌아
780m의 8봉에서 보는 마지막 9봉
골짜기에는 산벗꽃이 만발
지나온 길
더 험난한 9봉으로
여기가 8봉과 9봉사이의 돈내미재인데 아래 주차장으로 바로 갈수 있는 지름길이다
여기까지 온 길은 비단길이고 지금부터가 정말 험한 암릉길 이라한다
포기하고 내려가느냐? 9봉으로 오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9봉으로 가는길 골짜기에는 잔설 얼음이 남아있고
또다시 암벽사이로 계단길이 나타나고
오르고 또 오른다
내려다 보아도 아찔한 경사도 계단길
수없이 오르고 또 오르고
이제 계단도 없이 줄만잡고 올라야 한다
경사가 거의 7~80도를 넘나드는 바위틈새로
갈수록 태산
드디어 구봉산 정상이다
1002m의 구봉산인데 그리 높은산은 아니지만 정말 험난한 길이었다
지나온 봉우리들
멀리 용담댐과 산하들인데 오후들어 시야가 흐려져 희미하게 보인다
하산길의 암릉
아래로 출발지인 양명마을이 까마득히 보인다
오른쪽 능선길로 접어드니 지나온 1~8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오른쪽에서 왼쪽으로 1~8봉)
내려가는길도 만만치 않네
다시한번 한눈에
왼쪽이 9봉인데 1~8봉까지 보다 훨씬 우뚝하다
암릉 솔숲길을 지나고
미끈한 송도 만나고
급경사 하신길의 진달래
산중턱 아래로 내려오니 봉우리를 내미는 금낭화
더 내려오니 얼레지도 반겨주고
산아래 양명마을에 내려와서 보는 구봉산,
시간은 흘러 오후 4시반으로 출발한지 5시간 40분이 지났다
-구봉산이 높다한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르리 없건마는
사람들이 제아니 오르고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이 반이 훨씬 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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