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

강원도 고성 성인대와 울산바위

by 안천 조각환 2019. 6. 9.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봉인 신선봉은 강원도 고성군 신평면 토성리 산1번지이다

미시령을 중심으로 서쪽은 설악산 울산바위가 있는 지역이고

동쪽은 1,204m의 신선봉이 높이 솟아있고 그 아래로 성인대와 신선암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성인대는 울산바위와 마주보고 있어 여기에 올라서면 설악산이 모두 손에 닿을듯 보이고

동해안과 속초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인대는 금강산 화암사 초입에서 1시간 남짖이면 오를수 있는 곳이다.


성인대(왼쪽)와 울산바위(오른쪽)


성인대 오르는 길 입구


가파른 계단길을 한참 오르면 만나게 되는 떡바위(떡을 쌓아 놓은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신선대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대(성인바위)로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바위



신선대에서 발길을 왼쪽으로 돌려 200여m를 걸어오면 울산바위가 보이고



좀더 걸어오면 신선암에 다다르고 손에 잡힐듯 바로 앞에 울산바위가 나타난다


신선암


뒤를 돌아보면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인 신선봉이 솟아있다



울산바위 전경


신선암에서 보는 미시령쪽 속초



미시령터널과 구비구비 미시령옛길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동해


위에서 보는 수암



성인대에서 다시 신선대로 돌아와 화암사쪽으로 하산한다


2시간 반여의 성인대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만나는 화암사 종각


화암사에서 보는 수암과 뒤로 보이는 울산바위


수암 위의 등산객


화암사 들머리의 석불


화암사 가는길에 청허 휴정 서산대사(1520~1604)의  오도송(悟道頌)

-말 없음으로써 말 없는 세계에 이르는것이 선이요

말로써 말 많은 세계에 이르는 것이 교이다


-선과 교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조선조 선종을 중흥하고

임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선교양종 판사를 역임


髮白非心白洩(발백비심백설) 머리는 희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古人曾漏(고인증루) 옛 사람은 이미 말했네

今聞一聲鷄(금문일성계) 지금 대낮에 닭 울음소리 듣나니

丈夫能事畢(장부능사필) 대장부의 할일 다 마쳤네

忽得自家底(홀득자가저) 홀연히 내 집을 발견하니
頭頭只此爾(두두지차이) 모든 것이 모두 이것이어라
萬千金寶藏(만천금보장) 천언 만어의 경전들이
元是一空紙(원시일공지) 본시 하나의 빈 종이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