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사적제1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9.7.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도산서원의 강학당인 전교당은 보물 제210호로, 상덕사(사당)은
보물제 211호로, 또한 2020년 12월 29일에는 도산서당을 보물 제 2105호로,
농운정사를 보물 제 2106호로 지정하였다.
봄에 보는.도산서원 전경
경북 안동시 도산면(陶山面) 토계리(土溪里)에 위치하고 있다.
도산서원의 건축물 구성은 크게 도산서당과 이를 아우르는 도산서원으로 구분된다.
도산서당은 퇴계선생이 낙향 후 몸소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1561년(명종 16)에 설립되었으며,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후 6년 뒤인
1576년에 완공되어 추증된 사당과 서원이다
서원입구의 매화와 산수유
도산서원의 풍광은 여름보다는 매화꽃이 만발한 봄이 제격이다
어쩌면 이황선생이 매화를 더욱 좋아했는 이유인지도 모른겠다.
앞의 계단위에 바로 보이는 곳이 도산서원 입구인 진도문이고, 우측 아래는 도산서당이다,
도산서당(보물 제2105호, 2020.12.29지정)
퇴계선생이 낙향후 몸소 거처하며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퇴계 이황선생이 직접 설계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편인 도산서당 건물을 박약재(博約齋), 서편 건물을 ‘홍의재(弘毅齋)라
하는데, 안마당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도산서당 측면
광명실(光明室)
광명실은 진도문 좌.우에 나누어져 있으며 책을 보관하는 서고로서
오늘날의 도서관에 해당하며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누각형태로 지어졌다
. 1819년(순조 19) 동광명실(東光明室)을 건립하였으며,
1930년(경오년) 서광명실(西光明室)을 증건(增建)하였다.
진도문(進道門)
진도문 안에서 내려다 보는 계단길
전교당(典敎堂) 보물 제210호
"도산서원"의 편액은 한석봉의 글씨로 1575년 선조가
사액(賜額)서원으로 하사할때 내린 글이며, 영남유학의 총 본산이 되었다.
전체 교육시설은 출입문인 진도문(進道門)과
중앙의 전교당(典敎堂)을 기준하여 좌.우 대칭으로 배열되어 있다.
상덕사(보물제 211호)와 삼문
이곳에는 퇴계 이황선생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월천(月川) 조목(趙穆,1524-1606) 선생을 종향(從享)했다
건물 왼편에는 각종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전사청(典祀廳)이 있다
책판을 보관하던 장판각(藏板閣)
광명실
역락서재(亦樂書齋)
이 건물은 서당의 제자인 정사성(鄭士誠)이 입학할 때 그의 아버지가
지어 기부한 것으로 서원에서 도산서당과 같이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정사성은 안동출신으로 본관은 청주, 1561년(명종16)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1568년 진사시에 합격, 양구현감을 지낸 조선중기 문인이다.
절우사 표지석
2019년 7월에 찾아간 여름의 도산서원길
여름은 매화가 곱게핀 봄경치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다
농운정사(보물 제2106호)와 옥진각(玉振閣)
농운정사는 유생들이 기더하며 공부하던 곳이며
옥진각은 도산서원의 유뮬관으로 이황선생의 유물등이 전시되어 있다
도산서원 축소모형
도산서원 편액이 있는 강당은 현재(2019.7월)는 수선중으로 볼수 없다
단청을 새로이 한 진도문
왕버들 사이로 보는 여름의 도산서원
천연대(天淵臺) 오른는길
천연대는 퇴계선생이 자연의 이치를 체득하고 심성수양을 위해 산책하던 곳이다
천연대에서 보는 낙동강
'문화유산산책 > 세계문화유산.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4)경주 옥산서원 (0) | 2019.07.13 |
---|---|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3)병산서원 (0) | 2019.07.12 |
세계문화유산 등재 서원~(1)영주 소수서원 (0) | 2019.07.10 |
세계문화유산~서울 창덕궁 (0) | 2019.05.17 |
세계문화유산등재 사찰~(3)안동 봉정사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