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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세계문화유산.유적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마을 ~ 1-1) 경주 양동마을

by 안천 조각환 2019. 10. 26.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전통민속마을이다.

이보다 앞서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아래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두 종가가

500여 년동안 전통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의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표지석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 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물봉골과 안골마을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토성마을로 우재 손중돈선생,

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였다.

 

양동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서백당(書百堂) 가는 길

 

통감속편(국보 제283), 무첨당(보물 제411), 향단(보물 제412),

관가정(보물 제442), 손소영정(보물 제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제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 등이 있다.

 

서백당 대문채와 담장

 

대문을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600여 년된 향나무와 서백당 건물

 

서백당(書百堂), 국가민속문화재 제23호

 

이 건물은 경주손씨의 입향조(入鄕祖)인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가

조선 세조때인1459년에 건립하였다고 전하며 양동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손소는 청송부(靑松府)의 속현인 안덕현(安德縣)에서 태어나, 25세인

1457년(세조 3)에 풍덕류씨(豊德柳氏) 류복하(柳復河)의 사위로 양동에 정착하였다

 

서백당 편액이 보이는 사랑채

 

이 건물은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 1463~1529)과 그의 외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손소(孫昭)의 아들이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이며,

손소의 딸은 이번(李蕃)과 결혼하여  이언적을 낳았다.

 

서백당(書百堂)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선생

세조5(1459)에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주부·병조좌랑을 역임했으며,

이시애의 난 때 종사관으로 출정하여 적개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며.

이후 안동부사·진주목사를 역임하였으며, 1484년 양동마을 자택에서 별세 하였는데

조정에서는 4월에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선생을 치전관(致奠官)으로

바로 이곳 안강 양동마을 손소 빈소에 보내어 조문을 하게 하였다

 

 

대문채

 

 

ㅁ자 형태인 건물의 안채

 

향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8호)와 사당건물

 

사당과 내삼문

 

사당

 

향나무

 

어마어마하게 굵은 향나무

 

참으로 오래되고 크다

 

세월의 흔적들

 

서문쪽

 

경주 양동 관가정(慶州 良洞 觀稼亭) 보물 제44호

 

성종 때의 문신인 손중돈(孫仲暾)의 고택(古宅)으로 1504년에 건축물이다.

 서향받이 언덕에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으로 자리잡고, 동북쪽에 사당을 배치하고,

담장으로 양쪽 측면과 뒷면을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 트이게 하여,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게 하였으며 양동마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건축물이다

 

오랜세월속의 향나무

 

경주 양동 무첨당(慶州 良洞 無忝堂) 보물 제411호

 

조선시대 성리학자이며 문신이었던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선생의

종가, 종택으로 조선 중기인 1508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 전경

 

무첨당 편액

 

 

 

안채 전경

 

향단 원경

 

향단(香壇) 보물 제412호

 

이 건물은 마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에 있는데

이언적이 경상 감사로 있던 1540년경, 관직에 나가지 않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동생 농재 이언괄(聾齋 李彦适, 1494~1553)을 위해 지은 건물이다

 

행랑채

 

대문채

 

사랑채

 

원래 향단은 99칸이었는데 6.25전쟁으로 일부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56칸이 보존되고 있다

 

향단앞 길가의 나비바늘꽃

 

심수정으로 가는 길목 

 

심수정 풍광

 

경주양동 심수정(慶州良洞─心水亭) 국가민속문화재 제81호

 

여강 이씨(驪江李氏) 문중에서 1560년경에 세웠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1917년경에 본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강학당(講學堂)

 

심수정과 강학당 사이의 일반민가

 

거림(居林)으로 안골가는 길목

 

양동마을안의 식당

 

양동 향유경로당(良洞 鄕儒敬老堂)

 

두곡고택과 서백당으로 가는 안내판

 

두곡고택입구의 우물

 

두곡고택(杜谷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7호

 

이 건물은 원래 이언적(李彦迪)의 6대손인 이시중(李遈中)의

분문가(分門家)로 1733년경에 건립하였다.

안채는 ㅁ자형이고 위의 사진은 사랑채와 곳간(왼쪽)이며,

그뒤는 현재의 주인 이희태의 조부가 매입하여 살고있다.

 

두곡서재(杜谷書齋) ~ 사랑채의 편액

 

두곡고택 바로 뒷편의 동호정(東湖亭)

 

정자 건물

 

 

 

동호정 앞에서 본 양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