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은
앞에서 5~6백년된 주요 고택건물들과 하촌, 거림마을을 둘러보았으므로
(2)편에서는 안골과 물봉골의 고택들을 차레로 둘러보고자 한다.
안골로 가는 길
서백당은 이미 앞편에서 소개하였고, 근암고택과 상춘헌을 둘러본다
근암고택의 담장길
근암고택(謹庵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6호
근암고택은 1780년(정조 4)에 이정수(李鼎壽) 선생이 창건한 건물인데
5세손 이희구(李熙久)가 홍릉(弘陵) 참봉을 지냈기 때문에
참봉 또는 근암고택이라 부른다
근암고택에서 상춘헌으로 가는 길로, 근암고택과 상춘헌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상춘헌(賞春軒), 국가민속문화제 제75호
이 건물은 1730년(조선 영조 6년)경에 지어졌으며 이덕록 선생이 살던 집으로
그의 후손인 상춘헌 이석찬 선생의 호를 붙여 "상춘고택"이라고도 부른다.
상춘헌 편액
상춘헌 전경
사호당 고택으로
경주 양동마을 사호당 고택(慶州 良洞 - 沙湖堂 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4호
이 건물은 사호당 이능승 선생이 살았던 집으로 "사호당고택"이라고도 부른다.
1840년(조선 헌종 6년)에 지었으며 일반적인 'ㅁ'자 기본 평면을 가진 양반집이다
사랑채
사호당편액
길목의 민가와 처마에 달린 마늘
서백당은 앞편에서 소개하였으며
낙선당으로
경주 양동마을 낙선당고택(慶州良洞 樂善堂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3호.
이 건물은 1540년(중종 35년)경 창건하였으며, 낙선당(樂善堂) 손중로 선생의
종가집으로 월성 손씨의 종가인 손동만 가옥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낙선당(樂善堂)이란 이름은 원래 사랑채의 이름이다.
낙선당 편액
세독충효(世篤忠孝) ~ 대대손손 충과 효를 돈독하게 하라는 뜻
사랑채와 안채 외부
안채
낙선당 사당
일반가옥
위포초려(葦蒲草廬, 갈대나 부들로 지은 초가)를 지나서
성같은 돌담길도 지나고
수졸당으로
경주양동 수졸당고택(慶州良洞 守拙堂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8호.
조선 중기의 학자 이언적(李彦迪)의 손자 수졸당(守拙堂) 이의잠(李宜潛)의
호를 따서 지은 집으로 1616년(광해군 8)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랑채의 수졸당 편액
수졸당을 둘러보고 산허리길을 돌아 물봉골(勿峰谷)로
언덕위에서 보이는 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의 안강 들녁이
이 양동마을을 수백년에 걸쳐 부를 누릴수 있게 했으리라!
경산서당(景山書堂)
동.서재
서원전경
언덕길을 돌아나와 무첨당이 있는 물봉골쪽으로
무첨당을 돌아보고(앞에서 이미 소개) 바로 옆에있는 대성헌으로
대성헌(對聖軒),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호
이 건물은 1732년(영조8년)에 이언적의 11세손인
이능단(李能亶)이 분가하면서 지은 건물이라 한다
사랑채의 대성헌편액
건물옆 화단의 버섯
대성헌에서 건너로 보이는 물봉골 남쪽의 마을
향단으로 가는 길목의 코스모스
초가와 주렁주렁달린 감
장독대옆의 감
지금 소개한것 외에도 다수가 있고, 인근의 옥산서원이나 독락당도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되어 있으나
옥산서원은 서원으로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되었으므로
나머지는 다른 기회로 미루고 양동마을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양동마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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