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영조대왕 어서각과 근암서원

문경 산북면에 있는 어서각(御書閣)은

희정공(僖靖公)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 1679~1759)이 찬수당상(纂修堂上)로 있을 때,

영조(英祖)대왕이 친필을 하사한 것으로 후손들이 각을 건립하여 보관하고 있다. 

    영조때의 학자요 문신인 권상일(權相一)은 자가 태중(台仲), 호는 청대(淸臺)로

문과에 급제하고 군자감정(軍資監正), 울산부사(蔚山府使), 승지, 참의,

대사헌,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를 지냈으며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인물이다

바로 인근에 있는 근암서원은

1665년(현종 6)에 홍언충(洪彦忠)과 이덕형(李德馨)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였는데. 그 뒤 김홍민(金弘敏)과 홍여하(洪汝河),

이구(李榘)·이만부(李萬敷)·권상일(權相一)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서원철폐령에 따라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1982년 9월 유림에 의해 복원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어서각(御書閣)

어제어필(御製御筆) 편액

"갈성찬수(竭誠纂修) 공존천의(功存闡義) 일십육자(一十六字) 이대철권(以代鐵卷)"

-정성을 다하는 찬수의 높은 공이 세상에 빛나니 16글자를 내려 기리고자 한다-

안동권씨 문중에서 보관중인 어제어필 내지

건륭20년(영조 31년,1755년) 11월 26일 찬수당상 권상일에게 어제어필 1건을 하사한다

어서각옆의 귀후재(歸厚齋)

-어서각을 관리했던 재사인것으로 보임

근암서원(近巖書院)의 정문인 지원루知遠樓)

안에서 본 누각

근암서원 강당

강당 좌우로 동재와 서재

사당 신문(神門)

사당인 경현사(景賢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