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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구미 농소리 은행나무(천기225호)

by 안천 조각환 2020. 5. 1.

구미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25호이다.

수령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400여년전 이 마을에 정착한 엄(嚴)씨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 수령은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30m로서 밑에서 맹아(萌芽: 식물의 새로 트는 싹)가 많이 자랐기 때문에

둘레를 나타내기 어렵지만, 높이 3m 정도 되는 곳의 지름이 2.3m(둘레 7.2m)이상이다.

원줄기 3m 높이에서 3개의 커다란 가지가 갈라지고

서쪽의 것은 밑에서 자란 가지와 합쳐지면서 퍼졌는데 동서로 18.45m,

남북으로 20m 정도 비스듬히 퍼져 있다.

이 은행나무는 마을 한가운데 서 있으며 국도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마을 당산목(堂山木)으로서 음력 10월 10일에 동제(洞祭)를 지내오고 있다,

 

농소리 은행나무 전경
보는 방향에 따라 수형이 조금 달라 보인다
높이가 30m이상으로 지금도 계속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동제를 지내는 제단과 밑둥
이 나무는 특이하게도 밑에서 계속 많은 새순(맹아)들이 돋아나고 있다
밑둥과 중간부분
수많은 가지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