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25호이다.
수령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400여년전 이 마을에 정착한 엄(嚴)씨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 수령은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30m로서 밑에서 맹아(萌芽: 식물의 새로 트는 싹)가 많이 자랐기 때문에
둘레를 나타내기 어렵지만, 높이 3m 정도 되는 곳의 지름이 2.3m(둘레 7.2m)이상이다.
원줄기 3m 높이에서 3개의 커다란 가지가 갈라지고
서쪽의 것은 밑에서 자란 가지와 합쳐지면서 퍼졌는데 동서로 18.45m,
남북으로 20m 정도 비스듬히 퍼져 있다.
이 은행나무는 마을 한가운데 서 있으며 국도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마을 당산목(堂山木)으로서 음력 10월 10일에 동제(洞祭)를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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