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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문경 대야산 용소폭포

by 안천 조각환 2020. 5. 1.

 문경 대야산 용추계곡은 상류에 하트(♡) 모양의 소로 유명한 용추폭포가 있다.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는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깍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있으며,

많은 비경 가운데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장관은 명소 중의 명소로 유명하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 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없이 흘러 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인데

이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노란 새잎들이 이제 막 피어나는 싱그러운 계절의 용추폭포를 다시 찾는다.

 

하트(♡)모양의 깊게 파인 바위와 좌측의 용트림비늘 자국
위,아래 2단 폭포이다
볼수록 기이하지 않은가?
하단 폭포에는 떨어진 꽃잎들이 맴돌고
폭포 하류
계곡에는 연달래(철쭉)가 곱게피고
위에서 보는 폭포
위에서 보면 마치 3단으로 보인다
더 크게 보면
폭포 상류계곡
용추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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