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난풀은 햇볕을 직접 받으면 말라 죽는다.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해야 살 수 있는데, 낙엽 속에서 사는 품종이다.
덩어리처럼 생긴 뿌리에서 엽록소가 없는 몇 개의 꽃자루가 하얗게 올라온다.
이런 식물을 흔히 부생식물이라고 한다.
꽃이 수정처럼 보여 수정난풀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3~4종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구상난풀과 수정난풀 2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전국의 산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부엽질이 풍부한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라며, 키는 10~20㎝이다.
잎은 비늘과 같은 것이 퇴화되어 어긋나며 긴 줄기를 이루고 있다.
수정난풀과 나도수정초는 돋는 시기와 모양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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