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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성흥산성과 사랑나무

by 안천 조각환 2020. 7. 16.

성흥산성은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는 산성으로 사적 제4호이다.

요즘은 산성 정상부에 있는 사랑나무로 더 유명한 곳인데

둘레는 600m, 지정면적 12만916㎡인데 남·서·북문지와 군창지,

우물터 세 군데 및 토축보루의 방어시설을 갖추고 있다.

501년(동성왕 23) 8월 위사좌평(衛士佐平) 백가(苩加)가 축조하였다고 전하는데

당시 이곳이 가림군(加林郡)이었으므로 가림성(加林城)이라고도 한다.

백제시대에 축조된 성곽 가운데 연대가 확실한 유일한 것이라는 점과

옛 지명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고려 초기에 장군 유금필(庾黔弼)이 견훤(甄萱)과 대적하다가 이곳에 들러

빈민구제를 하였다고 하여 해마다 제사를 드리는 사당이 성안에 있다.

 

성흥산성의 상징이된 사랑나무

느티나무 가지가 반 하트모양이어서 반쪽을 붙이면 하트모양이 되므로

사랑나무라 부르게 되었는데 저녁노을이 질때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성흥산성 입구 안내판
크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바위옆 돌계단으로
계단 오르는 중간의 소나무
성흥산성

 

밑에서 보는 사랑나무
정상의 소나무숲
모두들 사랑나무(느티나무)아래서 축억을 남기느라 한컷씩
멀리는 해가 지는 서해안이다

 

연인들로 붐비는 사랑나무
정상부의 유금필 사당
사당
산정의 나무이끼
바위틈의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