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석천 계곡변에 있는 반야사는 백화산자락의 백호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신라 성덕왕 27년(728년)때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석천 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는데,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러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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