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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천기408호)

by 안천 조각환 2020. 8. 18.

울진 금강송면(서면) 쌍전리에 있는 산돌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8호이다.

이 나무는 낙엽교목으로서 작은 가지는 갈색이며, 털이 없다.

수령은 약 250년이며, 높이 25m, 가슴높이둘레 5.35m 이고,

지상 1.2m 부분에서 줄기가 동서로 크게 갈라져 있으며,

잎은 길이 5∼10㎝로 양면에 털이 없고 침상의 톱니가 있다.

4∼5월에 흰꽃이 피고 암술대 밑쪽에는 털이 있으며,

10월에 열매가 성숙하고 과실은 지름이 3∼4㎝이며, 황색으로 그윽한 향기를 가진다.

전설에 의하면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웅웅’ 하는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 돌배는 3∼5가마니를 수확한 일이 있고

돌배가 많이 열리는 해는 풍년이 든다는 전설도 있다.

지금은 나무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열매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이곳의 배나무는 가장 큰 노거목으로 인정되어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되어 있고,

또한 우리 민족의 문화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귀중한 나무이다.

올해(2020년)는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았는데 아마도 해가리인가 보다 한다.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독가촌뒤 산돌배나무
가슴높이둘레가 5.35m를 넘는 거수목이다
약초를 재배하는 농장
당귀 꽃과 벌
당귀 재배밭
농장 주위의 금강송숲
고냉지 채소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