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천 유수지는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대구 달서구 대천동 일원으로
낙동강과 성서공단사이에 위치한 총 9만여평의 습지인데
끝없이 펼쳐진 이 넓은 평원에 물억새가 은빛꽃으로 뒤덮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유수지는 1988년 성서공단을 조성할 당시 대명천이
범람할 경우를 대비하여, 임시로 물을 가두기 위해 조성하였었다.
그 후 4대강 정비사업을 하면서 대명유수지 5㎞ 상류인 강정취수장일대에
강정.고령보를 설치하고 낙동강 물을 가두면서 이 일대의 지하수가 상승해
대명유수지 저지대는 물에 잠기는 습지로 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양서류의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살모사와 누렁이,
비단개구리는 물론, 수만마리의 맹꽁이가 부화하고, 다양한 어류와 철새도
확인되는 등 인접한 달성습지와 함께 생태계의 보고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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