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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문경 대야산 선유구곡의 가을

by 안천 조각환 2020. 10. 27.

괴산에는 남군자산아래 퇴계 이황선생이 이름한 선유구곡이 있는가하면

그 산너머 반대편 문경에는 대야산의 선유동천구곡이 있다.

선유동천은 숲속의 계곡이 길며 아기자기한 맛이 괴산 선유구곡보다 좋다고들 한다.

오늘은 문경 선유동천구곡의 가장 절경인 제9곡 옥석대에서 시작하여 거꾸로

제5곡인 관란담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 상류에 있는 용추폭포를 거쳐

월영대까지 다녀오는 가을단풍맞이 선유동구곡길을 나선다

 

제9곡 옥석대(玉舃臺)

옥석대는 "옥으로 만든 신발"이라는 뜻으로

득도자(得道者)가 남긴 유물이라는 의미이다

 

제8곡 난생뢰(鸞笙瀨)

난생은 "대나무로 만든 악기로 만물이 소생하는 소리를 낸다"는 뜻이다

 

제6곡 탁청대(濯淸臺)

탁청대는 "씻어 내어 맑으며 사욕이나 탐욕이 없다"는 뜻이다

 

제5곡 관란담(觀瀾潭)

관란담은 "물결을, 여울목을 본다"는 의미다

 

제7곡 영귀암(詠歸岩)

영귀암은 "읖조리며 돌아온다"라는 뜻이다

 

학천정(鶴泉亭)

학천정에서 다시 선유동천의 상류인 용추계곡쪽으로 향한다

 

용추계곡 초입

 

용추폭포
월영대 풍경
용추계곡 계류
오색단풍길
옥류를 즐기며 단풍에 취하다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