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의 동신교에도 장맛비가 오고있다
오늘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오고있다.
신천의 이끼낀 물때가 싹 가시려나 모르겠다(7.7)
신천에는 가창교에서 침산교까지 크고 작은 17개의 다리가 있는데
대부분 인근 한쪽의 동 이름이나 도로명을 이용했다.
그런데 유독 동신교만이 시내쪽 동인동의 동자와, 동쪽 신천동의 신 자를 따와서 양쪽의 지명이
모두 포함된 동신교라 이름지어졌다
다리 이름들을 보면 동.서 양쪽지명이 비슷한 숫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것이 재미있다.
가창교는 가창의 지명인 신천의 서쪽,용두교는 용두골의 용두라 역시 서쪽.새로 지은 파동1교와 2교는 동쪽,중동교는 동쪽,
희망교는 도로명인 희망로를 따와서 동쪽,대봉교는 서쪽,수성교는 동쪽,동신교는 앞서와 같이 동.서 양쪽지명이 모두포함,
신천철도교는 아마도 신천의 내 이름을 딴듯하고,신천교는 신천동의 이름으로 하여 동쪽,
신성교는 칠성동에 옛 신성극장이 있던 옆이라 이름을 붙인듯하여 서쪽,칠성교는 칠성동인 서쪽,
경대교는 경대인 동쪽,도청교는 역시 동쪽,성북교는 성의 북쪽으로 서쪽의 성격이 강하나 중간적인 의미로 볼수있겠다
침산교는 침산동이 있는 서쪽으로 되어있는바,서쪽지명이 8개,동쪽지명이 7개,중간이 2개로 거의 반반 정도이다.
상류에서 본 동신교
하류쪽에서 본 동신교
비오는 산책도로
비에 젖은 배롱나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