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함안 악양루

by 안천 조각환 2020. 11. 9.

함안 악양루(岳陽樓)는 함안 대산면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철종 8년(1857)에 처음 세운 것이라 하며,

함안천이 흘러오다 남강과 만나는곳의 아스아슬한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자 아래로는 남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먼산들이 그림같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기두헌'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재봉이 쓴 '악양루(岳陽樓)'라는 현판만 남아 있다.

 

남강 절벽위의 악양루
초입부터 가는길이 만만치 않음을 말해준다
절벽 사이로 사이로
함안천 절벽사이의 길
악양루가 보이고
절벽 틈사이에서 용케도 자리잡았다
바로 앞에는 함안천이, 멀리 남강이 오른쪽으로 굽이쳐 흐른다
악양루에서 보는 법수들판과 남강
낭떠러지의 연속
밑에서 보면 더 아슬아슬
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길
함안천과 남강이 만나는 곳
강변 절벽위의 소나무
처녀뱃사공 노래비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

삿대를 저어라

 

낭만이 흐르는 곳
다시 출발지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