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악양루(岳陽樓)는 함안 대산면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철종 8년(1857)에 처음 세운 것이라 하며,
함안천이 흘러오다 남강과 만나는곳의 아스아슬한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자 아래로는 남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먼산들이 그림같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기두헌'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재봉이 쓴 '악양루(岳陽樓)'라는 현판만 남아 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
삿대를 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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