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홍현마을에는 전통적인 어로방법인 석방렴(石防簾)이 2곳이나 있다.
석전(石箭), 석제(石堤) 또는 독살이라고도 하고, 함정 어구라고도 한다.
주로 경상도·전라도 연안에서 멸치·고등어·새우·전어 및
기타 작은 잡어를 잡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해안가 입구의 경사가 약간 급한 곳을 골라 반원형등으로 돌담을 쌓아 만들었는데,
홍현마을은 남해 앵강만에 방풍림과 함께 석방렴이 잘 보존되고 있다.
밀물 때에 돌담 안으로 조수와 함께 고기들이 들어오면,
썰물 때에 돌담의 밑부분에 구멍을 뚫고 밀어 넣어두었던
통발을 들어내어 그 속에 든 고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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