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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선덕여왕의 전설이 서린 건천 여근곡

by 안천 조각환 2020. 12. 6.

여근곡은 경주 건천읍 신평리에 위치해있다.

여근곡 해설 안내판에 따르면 "여근곡은 선덕여왕의

지기삼사(知幾三事)에 관한 전설중의 하나에서 유래되는 지명이다.

 

여근곡 전경(오봉산아래)

 

636년(선덕여왕5년) 여름에 영묘사 앞 큰 연못인 옥문지(玉門池)에

난데없이 두꺼비들이 모여들어 싸우는 일이 생겼다.

모두 궁금히 여기는 가운데 선덕여왕이 해석하기를 두꺼비 눈이

성난것 같이 생겼으므로 병란이 날 조짐이라고 하고

알천(閼川)과 필탄(弼呑) 두 장군을 불러 2,000명의 군사를 주어

경주 서쪽에 있는 여근곡에 가서 백제의 복병을 치게 하였다.

 

옥문지로 가는길은 왼쪽이다

 

두 장군이 여근곡에 이르니 백제의 장군 우소(于召)가 거느린

500여명의 군사가 있어 쉽게 물리쳤다.

 이것은 옥문(玉門)을 여근(女根)으로 해석하여,

여근(女根)은 음이므로 남근(男根)이 여근속으로 들어가면

토사(吐死)한다는 음양설을 인용하여 해석한 것이다.

 

조금만 가면 유학사가 나온다

 

이곳에는 마곡산 밑의 회곡치(回谷峙)가 있던 것으로

지형의 생김새로 보아 여근곡이었을 것으로 본다." 라고 쓰여있다.

선덕여왕의 전설이 서린 여근곡과 옥문지를 찾아 나선다.

 

옥문지는 유학사 종탑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간다

 

바로 옆에는 소원돌이 있다
작은 다리를 건너고
옥문지 안내판이 보이고
그 아래 오른쪽에 있는 조그만 샘이 옥문지다
바로 여근곡의 가장 중심이 되는 옥문지(샘)이다
여근곡 옥문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