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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누.정.서원.향교

2020지정 보물~(2)밀양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by 안천 조각환 2021. 1. 5.

밀양향교는 밀양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로

대성전과 명륜당이 2020년 12월 29일에

국가지정문화재 제2094호와 제2095호로 각각 지정되었다.

영남지방에서 경주향교·진주향교와 함께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 곳이다.

.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선조 35)

부사 최기(崔沂)가 중창하였는데, 중창 당시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뿐이며,

1821년(순조 21) 부사 이현성이 중수하였고, 다른 건물들은 그뒤 중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의 목조기와로 된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東齋)· 서재(西齋)·

동무(東廡)·서무(西廡), 팔작지붕의 2층 누각인 정문 풍화루(風化樓),

개복청(改服廳)· 전교실(典校室)· 수복청(守僕廳)· 제기고(祭器庫) 등이 있다.

 

명륜당(보물 제2095호, 2020.12.29지정)

 

대성전(보물 제2094호, 2020.12.29지정)

대성전에는 공자를 종심으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五聖)을

동무와 서무에는 신라조 2현, 송조2현(宋朝二賢), 고려조 2현과

조선조 14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봄·가을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 분향을 하고 있다.

 

밀양향교 전경

좌축으로 홍살문과 출입문이 따로 있으나 길도 협소하고 안내판도 미흡하며

이곳은 길도 다소 넓고 주차하기도 편하여 접근하기가 훨씬 쉽다.

 

풍화루(風化樓, 향교 정문)
전교실(典校室)

풍화루 정문은 통상 문을 닫아 놓고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교실이 있는

작은문으로 출입하여, 사잇문으로 .명륜당과 대성전으로 이동하게 된다.

 

명륜당(明倫堂)과 오른쪽 동재와, 왼쪽의 서재
명륜당(강당)
명륜당(강당)

향교는 일반적으로 단청을 하지 않고 있으나 밀양향교는 특이하게 단청을 하여 화려하다.

 

동재가 보이는 마루
서재가 보이는 마루
명륜당 강당에서 보는 풍화루와 동재.서재

향교 안마당인 명륜당 앞에 큰 소나무가 서 있는것도 특이하다

 

동재가 보이는 명륜당과 소나무
동재

 

서재
뒷산으로 연결되는 사잇문이며, 왼쪽은 대성전 담장이다
대성전 출입문인 내삼문
내삼문이 잠겨있어 문틈 사이로 본 대성전과 동무, 서무
돌아서 나오는 향교 정문
홍살문
밀양향교 베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