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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기암괴석의 남산제일봉

by 안천 조각환 2021. 5. 4.

남산제일봉은 합천 가야면 홍류동계곡 남쪽에 위치한 해발 1,010m의 봉우리다.

불가에서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 하여 천불산이라 부를만큼

가야산 못지 않게 수많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등 다양한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가히 매화를 닮지 않았는가?

매화산 제1봉인 남산 제일봉은 해인사 대적광전의 정남향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의 화강암으로 된 산세가 광채를 발산하여 대적광전과 맞부디치며

화재가 일어난다고 하여 해마다 단오때 남산 제일봉 정상에 소금을 담은

다섯개의 옹기단지를 오방(五方)에 묻어 화재를 막고자 기원하고 있으며

그 후로 해인사에는 큰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연녹색의 향긋한 내음이 스며드는 싱그러운 5월에 기암괴석들을 만나본다.

 

그리 만만치 않은 오르는길
바위의 이름들은 많으나 누구나 자기가 본대로 느낀대로 지어보면 어떨지?
바위틈의 천년송
천상으로 오르는 길
바위위의 소나무
천년송과 백년송
반백년송
철쭉

경사가 심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산행길이지만

그래도 계절마다 또 다른 느낌의 기암괴석을 만난다는 즐거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