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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목포 갓바위와 천사대교

by 안천 조각환 2021. 7. 20.

목포는 볼거리가 믾은 항구이자 관광도시이다.

모두 둘러보려면 몇날몇일이 걸릴테지만 오늘은 무안 백련지를 둘러오느라

시간이 넉넉치않아 목포갓바위와 삼학도 그리고 천사대교를 잠시 둘러본다.

갓바위는 몇년전 눈속에서 만난후 여름날 다시 찾게 되었다. 

 

해안가의 목포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다.

갓바위 일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입암산의 절벽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워

일찍이 입암반조(笠岩返照)라 하였으며,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어있다.  

 

목포갓바위 관람로 입구

목포갓바위는 해안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로 나가야 볼수있는데

요즘에는 해안양쪽으로 관람로를 만들어 놓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관람로
얼굴형상의 바위
독수리 머리모양
갓을 쓰고있는듯한 형상의 갓바위
목포갓바위 전체모양(파노라마)
영산강 하구언
갓바위 앞바다
삼학도

삼학도는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있는 섬이요, 목포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서러움이 엉켜있는 곳으로, 유달산과 함께 목포 사람들의 꿈이었고 미래였다.

망망대해로 낭군을 떠나보낸 아낙들의 외로움이 녹아있고,

고깃배를 기다리는 상인들의 희망이 달려있으며 이승을 하직하고 저승으로 건너는

망자들의 한이 녹아있는 곳인데, 지금은 해안을 매립하여 육지가 되었다.

삼학도라는 이름은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는 한 젊은 장수를 흠모하던 세 처녀가 

그리움에 사무쳐 죽은 후 학이 되었는데 이를 모르고 세마리 학을 향해 활을 쏘아

모두 유달산 앞바다에 떨어져 죽었으며, 그 자리에 섬이 솟아나 삼학도라 불렀다고 한다.

 

삼락도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으며,

길이는 7.26km, 폭이 11,5,m로 이중 사장교가 3.58㎞, 현수교가 3.64㎞이다.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천사대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