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봉은 제천 청풍면 교리에 있는 해발 481,6m의 그리높지 않은 산봉우리이다.
바로 청풍명월 문화재단지와 가까운 곳인데 가파른 바위능선길을 올라야 볼 수 있다.
기묘한 바위봉우리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우뚝서있어 외솔봉이라는 이름이 붙은것 같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암릉을 따라 초가을 외솔봉을 만나러 길을 떠난다.
외솔봉
요리보고 조리보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면 완전 바위봉우리위에 소나무가 있고
소나무는 바위를 감싸고 있는데 수형이나 셍육상태도 아주 양호하다.
외솔봉은 보통 청풍 교리마을 주차장 옆의 등산로에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을 10여분이상 올라야하는 만만치 않음을 예고하는 출발이다.
바위능선도 줄줄이 이어지고
오르는 중간중간 바위능선에서 시원한 청풍호를 볼 수 있어 쉬엄쉬엄 오른다.
중간 건물이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왼쪽이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
외솔봉을 만나기전에 바위틈에서 자라는 외솔들을 수없이 먼저 보게 된다.
경치구경도 하고 사진도 담으며 쉬엄쉬엄 한시간 정도 오르면
맞은편으로 외솔봉 봉우리가 보이는데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한다.
조금전에 외솔봉을 바라보았던 바로 그 봉우리이다.
이런 밧줄도 세번이나 잡고 오르고
바위능선 사이사이로 또 오르고
드디어 바로 아래 바위틈의 그 외솔봉이 보인다.
오르는 중간에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했지만 2시간 정도 걸려 외솔봉에 도착했다.
아마도 전문 등산가에 비하면 배 가까이 걸리지 않았을까?
외솔봉의 자태
외솔봉을 뒤로하고
작은동산쪽으로 오다 청풍호 조망명소에서 본 외솔봉
앞의 청풍호 중간이 비봉산
파노라마로 본 청풍호
왼쪽 저멀리 월악산, 중간에 교량뒤가 망월산,
교량뒤 오른쪽이 청풍문화재단지, 오른쪽 청풍호 뒤편이 비봉산
가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바위틈의 옷나무 단풍을 보며 외솔봉 등정을 마무리 한다
까실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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