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마무리 하면서 덕유산을 찾아 상고대 절경속으로 푹 빠져들어본다.
상고대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라고 한다.
즉 상고대란 과냉각된 미세한 물방울이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형성된다.
상고대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상고대
일반적인 서리는 지표면에 주로 형성되지만, 상고대는 높은 나뭇가지 등에 주로 발생한다.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호숫가나 고산지대 나뭇가지에 하얗게 얼어붙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안개(霧)가 얼음(氷)이 되었다고 해서 상고대를 무빙(霧氷)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 나뭇가지에 나타난 상고대는 마치 눈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낸다.
상고대는 하늘에서 내린 눈이 아니라 안개가 흘러가다 얼어불은 것이다.
곤도라에서 내리면 바로 눈에 보이는 상제루도 상고대속으로
백설보다 더 뽀얀 상고대
설천봉 상제루
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르는길
바위 상고대
대둔산 방향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香積峰, 1,614m)
가야산 방향
덕유산 중봉방향
향적봉 표지석에 추억을 남기려고 줄을 선 관광객들
덕유산은 만원이다
덕유산의 좋은기를 듬뿍받아 2022년에도 이어가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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