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대왕 태실은 조선조 제 1대 왕인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봉안한 석실이다.
처음에는 함경도 본궁의 용연(龍淵)에 비장하였다가 왕위에 오른 후
무학대사의 지시로 금산군 추부면 만인산(태봉산)에 옮겨 안치하고 태실비를 세웠다.
조선시대 태실의 관리는 관할구역 관리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실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벌목·채석·개간 등을 하였을 때에는 국법에 의하여
엄벌하고 있었으므로, 태조 태실도 대체로 관리가 잘 되었었다.
태조대왕 태실
그러나 태조대왕태실 역시 일제시대인 1928년에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으며,
현재의 태실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던 원래의 석조물을 수습하여 원래 위치에서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복원한 것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이다.
무학대사가 고르고 골라 정하였을 조선최고의 길지를 찾아 금산땅으로 향한다.
정면의 태조대왕 태실비(胎室碑)
태실 뒷면과 멀리 보이는 태봉마을
태실
태조대왕태실(太祖大王胎室) 석비(石碑)
태조대왕태실(太祖大王胎室) 석비(石碑) 앞면
석비 뒷면(강희 28년 3월 29일 중건)
강희 28년은 조선 숙종 15년으로 서기 1689년 이다.
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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