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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영암 문필봉 기슭 왕인박사 유적지

by 안천 조각환 2022. 2. 14.

왕인박사 유적지는 백제의 학자 왕인박사(王仁博士)가 출생했다는

영암 월출산 문필봉 기슭 성기골에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이곳에는 왕인묘(사당) ·내삼문(內三門) ·외삼문 ·문산재(文山齋) ·양사재(養士齋)

·전시관 ·왕인상 ·책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산재와 양사재는 왕인이 공부하고 후진을 양성하였다는 곳이며,

책굴은 왕인이 학문을 수련할 때 쓰던 석굴이고, 

왕인박사가 마셨다고 전해오고 있는 성천(聖泉)이 있으며,

탄생지 옆에는 유허비(遺墟碑)가 세워져 있다.

 

왕인박사상

 

왕인박사는 일본 응신천황(應神天皇)의 초빙으로 논어 10권,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 해백한 경서(經書)의 지식으로 응신천황의 신임을 받아

태자의 스승이 되었다고 전하며, 그의 후손은 대대로 학문에 관한 일을 맡고

일본 조정에 봉사하여 일본 문화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왕인박사의 출생과 일생을 묘사한 석비

 

일본의 역사서인 고사기(古事記)에는 화이길사(和邇吉師),

일본서기에는 왕인이라고 그의 이름이 나타나있다.

왕인박사는 논어와 천자문을 전한 것은 물론 기술공예의 전수,

일본가요의 창시 등에 공헌함으로써 일본 황실의 스승이며 정치고문이 되었으며,

백제문화의 전수를 통하여 일본 사람들을 계몽한 일본문화사상(日本文化史上)의

성인(聖人)으로 일본 비조문화(飛鳥文化)의 원조가 되었다.

 

영월관(靈月館)

 

월출산 아래의 유적지

 

왕인박사묘

 

월악루(月岳樓)

 

망우정(忘憂亭)

 

봉선대(鳳仙臺)

수석전시관

 

월출산을 닮은 수석

 

애향수석전시관

 

왕인박사 사당입구

 

사당 전경

 

왕인묘(王仁廟, 사당)

 

왕인 영정

 

정화 기념비(일본 동경의 왕인라이온즈크럽에서 기증)

 

백제 왕인박사 유허비

 

왕인박사 생가터

 

왕인박사가 마셨다는 성천(聖泉) 가는길

 

성천

 

성천에서 150m정도 위에있는 학의정(學義亭)

 

왕인박사가 일본에 전수하였다는 천인천자문

 

고려태사 민휴공 낭주 최선생 휘 지몽 생탄유허비

 

고려태사 민휴공 최지몽(崔知夢)은 낭주최씨의 시조로 이곳 성기동에서 태어났다.

고려 초기의 문신으로 초명은 최총진(崔聰進)인데, 태조 7년(924) 18세의 나이로

태조에게 불려가 태조의 꿈에 대해 장차 삼한(三韓)을 통일하게 될

징조라고 해몽하여 칭찬을 받고 지몽(知夢)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내의령(內議令), 좌집정(左執政) 수내사령(守內史令)의 직위와

홍문숭화치리공신(弘文崇化致理功臣)의 호와 함께 왕의 신임을 받았다.
성종 6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태자태부(太子太傅)를 증직하고

시호를 민휴(敏休)라 하면서 경종의 묘정에 배향하였다.

 

유적지 바로옆 창녕조씨세장산 표지석

 

왕인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상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