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의 숲터널 속으로

내장산은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1971년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80.708k㎡이다.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원래 본사인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 자의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우화정

 

내장사는 636년(무왕 37) 영은조사가 창건하여 영은사(靈隱寺)라 하였으며,

1098년(숙종 3) 전각과 당우를, 1468년(세조 14)에는 정혜루를 건립하였다.

1539년(중종 34) 내장산의 승도탁란사건(僧徒濁亂事件)이 일어나자,

중종은 내장사와 영은사가 도둑의 소굴이라 하여 절을 소각시켰다.

 

1557년(명종 12) 희묵(希默)이 영은사의 자리에 법당과 요사채를 건립하고

절 이름을 내장사로 고쳤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우의 중수와 개축, 중건을 거듭하였고,

6.25전란으로 소실된것을 1970년대에 복원하였는데,

대웅전은 2012년 10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전소된 후

2015년 7월 복원되었으나, 2021년 3월 5일 승려의 방화로 다시 소실된 후

아직까지 복원도 하지못하는 등 유난히 화재로 인한 수난이 많은 사찰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 선원(禪院)· 정혜루(定慧樓)·

사천왕문(四天王門)· 일주문(一柱門)· 요사채· 종각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인 내장사 동종과 부도 등이 있다.

 내장산의 연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우화정 징검다리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석탄일을 앞둔 사찰입구의 "부처님 오신날" 현수막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

 

6km이상 이어진 숲터널 길

 

"피흘려 지킨나라 땀흘려 건설하자" 구호 석비

 

무지개 다리(홍교)

 

내장산 계곡

 

천왕문

 

연못안의 불상

 

정혜루(定慧樓)

 

1468년(세조13)에 건립한 정혜루

 

정혜루 전경

 

정혜루에 걸려있는 "천하명승 내장사' 편액

 

극락전

 

석탄일 연등

 

내장사 동종 

 

내장사 동종은 장흥 보림사(寶林寺)에 있던 것을 1890년(고종 27)에

영담(映曇)이 옮겨 온 것으로, 윤광형(尹光衡)과 조한보(趙漢寶)가 시주하여

1768년에 주조하였다는 명문이 있다.

높이 80㎝, 구경 50㎝의 중종이며, 용머리의 정교한 문양과 맑은 음향으로

조선시대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43년에 무기 제작을 위해 강제 징발되었다가 다시 찾았다고 한다

 

2021년 3월 5일 대웅전이 불에탄 후 가건물의 초라한 법당

 

삼층석탑 

 

내장산 바위

 

삼성각

 

내장산 계곡

 

명부전

 

범종각

 

다례문화원

 

대웅전이 있던 자리와 연등

 

암자로 가는길

 

부처님 오신날

 

정혜루 앞 홍교

 

꽃무릇의 잎

 

내장사 부도(승탑)

 

거수목의 내장산 배롱나무 세그루

 

돌아 나오는 숲길

 

내장사 단풍나무숲 수상 표지석

 

아름다운 내장산 숲을 둘러보고 일주문 밖으로 나온다

 

명경같이 맑은 우화정 연못을 뒤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