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월봉리에 위치한 도림사 계곡은 해발 748.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동악계곡과 성출계곡이 하나가 되어 아홉 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줄기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이 흐르고,
노송, 폭포 등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계곡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곡성 도림사 계곡(도림사 구곡, 청류계곡)
계곡 대부분이 거대한 하나의 반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올해(2022년)는 심한 봄가뭄으로 계곡의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아
비단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볼수없는 아쉬움이 많다.
언젠가 계곡물이 철철 넘쳐 흐를 때 다시 찾아 올것을 다짐해본다.
제4곡 단심대(충성스런 마음을 표현한 누대)
제5곡 요요대
(물을 좋아하는 지혜로운 자와 산을 좋아하는 어진자가 사는 누대)
제6곡 대은병(진정한 은사가 은둔 하는 곳)
제7곡 모원대(날은 저물고 갈길은 멀다)
제8곡 해동무이(중국 주자의 무이구곡에 견주어 일컬음)
계곡 곳곳에 소가 많아 가뭄에도 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 상류에 9곡이 있을 것이나 계곡의 물도 마르고 하여
9곡은 다음기회에 오르기로 한다
곡성 동악산 도림사(道林寺)
도림사는 660년(태종무열왕 7)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는데,
그 당시 풍악의 음률이 온 산을 진동하였다 하여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道人)이 숲같이 모여들었다 하여 도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당간지주
일주문 옆의 제3곡 대천벽(하늘의 은혜를 머리에 이고 있는 벽)
제1곡과 제2곡은 일주문 밖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기회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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