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에서 도성의 가장 중심부였다가, 역사속의 이야기로 남은
칠궁과 경복궁 그리고 2022년 5월 10일부터 완전개방된 청와대앞을 둘러본다.
청와대 앞의 청와대 개방축제마당
풍물놀이(사자춤) 마당
청와대 사랑채 벽면의 현수막
5.10
청와대, 국민품으로
약속 실천으로 시작합니다.
열려있는 청와대 정문
청와대앞 분수대
분수대옆 축제공연장면
칠궁 출입문
칠궁은 일곱 후궁들의 사당으로, 첫 번째 주인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다.
1718년(숙종 44년) 숙빈 최씨가 죽고 나서 7년 후인 1725년에 아들 연잉군이
영조로 등극했는데, 영조는 즉위년에 경복궁 북쪽에 사당을 마련하여
숙빈묘(淑嬪廟)라 했고, 이후 육상묘, 육상궁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후 고종 때에 흩어져 있는 후궁들의 사당을 정리하기 시작하였으며,
순종은 1908년에 제사 제도 개정안인 "향사이정에 관한 건"을 반포했다.
이때 아들이 왕이 되지 못한 영빈 김씨,화빈 윤씨,의빈 성씨의 신위는 땅에 묻었고,
아들이 왕위에 오른 후궁들, 즉 영조를 낳은 육상궁(숙빈 최씨), 진종(효장세자)을
낳은 연호궁(정빈 이씨), 추존왕 원종의 생모 저경궁(인빈 김씨), 경종을 낳은
대빈궁(희빈 장씨), 장조(사도세자)를 낳은 선희궁(영빈 이씨), 순조를 낳은
경우궁(수빈 박씨), 영친왕 이은(李垠)의 생모 덕안궁(순빈 엄씨) 등
일곱 후궁의 신주는 이곳에 봉안 함으로써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국악 공연중인 칠궁 재실
칠궁입구
추존왕 원종의 생모 저경궁(인빈 김씨)
영친왕 이은(李垠)을 낳은 덕안궁(순빈 엄씨)
경종을 낳은 대빈궁(희빈 장씨)
순조를 낳은 경우궁(수빈 박씨),
냉천정(冷泉亭)
냉천(冷泉)
영조는 어머니 육상궁의 제삿날이 되면 미리 이곳에 와서
냉천의 물로 몸을 깨끗이하고 정성을 가다듬어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그리고 냉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오언시를 남겼다.
어묵운한(御墨雲翰) / 임금(영조)의 글월을 새기다
석년영은중(昔年靈隱中) / 냉천이 옛날에는 영은산에 있더니
금일차정내(今日此亭內) / 오늘은 이곳 정자 안에 있구나.
쌍수농청의(雙手弄淸漪) / 두 손으로 맑은 물을 어루만지니
냉천자가애(冷泉自可愛) / 냉천이 저절로 가히 좋구나.
시강어협흡병월상완야(時强圉協洽丙月上浣也) / 1727년(정미) 3월 상순에
진종(효장세자)을 낳은 연호궁(정빈 이씨)
칠궁의 재실(송죽재, 풍월헌)
거리의 "청와대 국민 품으로" 베너
경복궁 풍경
5월의 경회루
근정전(勤政殿)
근정문(勤政門)
궁중문화 축전 중(5,11~14)
흥례문(興禮門)
영추문(迎秋門)
광화문(光化門)
정부종합청사
오전 11시에 삼청안내소를 출발한 한양도성길 탐방은 북악(백악)산을 오르고
창의문 안내소를 거쳐 다시 인왕산정상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는 한양도성 탐방길과
청와대 담장길을 돌아 청와대 앞마당의 축제장, 그리고 칠궁과 경복궁의
궁중문화축전을 둘러보는 장장 6시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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