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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배롱나무 배꼽을 뚫고 자라는 배롱.소나무

by 안천 조각환 2022. 7. 10.

소나무가 배롱나무속에서 잉태하여 배꼽(?)을 뚫고 나와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보통 연리목이라하면 두 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나무를

말하는데, 이 나무는 그 정도를 넘어, 오래되어 속이 텅빈 배롱나무의 공간에서

소나무의 씨앗이 발아되어 배롱나무를 밀쳐내며 계속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속은 소나무 겉은 배롱나무이다

 

그렇게 배롱나무와 소나무가 한 나무처럼 계속 잘 자라고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소나무의 성장속도가 더 빨라 몇년전에 보았을 때 하고는 판이하다.

배롱.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이곳은 삼척 근덕면 태백산 신흥사 삼성각 앞이다.

 

배롱.소나무의 전체 모습

 

밑둥부분을 돌아가면서 자세히 살펴본다

 

배롱나무의 꽃은 봉오리 상태로 아직 이르다

 

배롱.소나무 보호수 안내판

 

천년고찰 태백산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전경

 

삼척 신흥사는 삼척시 근덕면 동막6리(양리)에 있다.

신라 민애왕 원년(838년)에 범일국사가 지흥사라 하여

북평읍 지흥리(현 동해시 소재)에서 창건했다가 현종 15년(1674년)

현 위치로 이전하여 광운사라 하였으며, 그 후 여러번의 개명과 중수를 거쳤다.

순조 21년 (1821년) 부사 이헌규가 많은 재원을 지원해 주고 신흥사라 개명했다.

 

학소루(鶴巢樓)

 

대웅전과 전각

 

주변의 금강송

 

전나무를 타고 오르는 능소화

 

신흥사 백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