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올레길은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있는 금오산 저수지를 따라 걷는 명품길이다.
총 길이는 2.7km로 저수지를 한바퀴돌며 도립공원 1호인 금오산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춥기만 하던 올겨울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져 겨울비가 내리더니 호수엔 운무로 덮여 운치를 더해준다.
또한 이곳 금오산 저수지의 발원지인 대혜골(대혜폭포)은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이기도 하다.
겨울비에 젖은 단풍나무는 화려했던 가을을 떠올리게한다
구미 시민탑앞에서 걷기시작
금오정(金鰲亭)
운무속의 금오호수
지난 가을이 남기고간 단풍잎
호수 올레길
구미시내
금오산 방향
당신은 구미의 별
담장이덩굴이 그린 벽화
금오정과 구미 성리학 역사관
애국지사 박희광선생의 상(愛國志士 朴喜光先生 之像)
박 희광(朴喜光, 1901~1970)은 통의부(의열단, 판의단과도 협력) 소속으로
남만주 지역 무순, 봉천 지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무장 독립운동가이다.
친일파 토벌대사건(滿鐵沿線一帶의 親日派討伐隊事件)의 김광추, 김병현과 함께
3인조 암살단, 친일파 토벌대로 불리어졌으며, 이 사건 군자금 모금 등으로
1925년 7월 26일 중국 광동청(關東廳) 지방법원, 대련지방법원 판결을 거쳐
사형을 선고를 받았으나 뤼순(旅順)감옥에서 형 집행 중 두 차례 감형되어
18년 간의 형기를 마치고 1943년 3월 출소하였다.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표지석
자연보호운동은 박정희 대통령이 1977년 9월 5일 귀향차 구미에 들렀다가
금오산 대혜폭포를 방문하여 주위에 있는 병조각과 휴지를 줍는 것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활동이 태생되었고, 이후 학계·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0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중 11명의 헌장 심의위원회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여러 차례의 심의를 거친 끝에 자연보호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자연보호헌장 탑
그리고 1년 후인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되었다.
자연보호헌장 전문에서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오묘한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자연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실천사항에서는 7개항의 다짐을 통해 자연보호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의무,
국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깨진 유리병조각과 휴지를 주워 "자연보호운동 발상지"가 된 금오산 대혜골 대혜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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