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원인은 북극 지역의 냉기를 묶어두던 소용돌이, 즉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48도에 이르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왔기 때문이라 한다.
한국을 비롯해 서유럽과 북미 등으로 동시에 밀려오면서
북반구 곳곳에서 강력한 한파가 나타났다.
이번 한파는 동해안의 바닷물도 얼게 만들었는데, 포항 신창리의 일출명소와
호미곶,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감포 송대말 등을 차례로 얼음바다를 둘러본다.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
장기 일출은 육당 최남선이 조선 십경중의 하나로 꼽았을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이곳은 장기천의 민물과 동해안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바위로
옛날부터 생수가 솟아난다고 해서 "날물치" 또는 "생수암"으로도 불리어 왔다.
뭍에서 조금 떨어진 우뚝솟은 바위 틈새로 그림처럼 붙어 자란 소나무와
그 사이로 떠 오른는 일출은 실로 절경이어서 최남선도 조선 십경중 하나로 꼽았다.
파도칠때의 바닷물이 갯바위에 얼어 붙었다
갯바위 위에도
해안의 모래위에도
바닷물이 얼어붙은 진풍경
곳곳의 얼음들
일출암 풍경
호미곶 광장의 문어 형상
상생의 손
북서풍의 바람이 심해 갈매기들도 아예 바다위에 둥둥 떳다
갯바위의 얼음과 파도
갈매기와 얼음
영일 노래비
영일만 친구 ~ 작사,작곡,노래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짖고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 날
뛰는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파도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
낚시공원 전망대
계단에 얼어붙은 바닷물 얼음
버릿돌, 보릿돌과 그 유래
갯바위 모양이 보리같이 생겼다고 해서 보리암(麥岩), 또는 보릿돌이라고 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옛날 보리고개를 넘어야 할 때마다 이 바위 아래 바다에서
많이 자라는 미역을 따서 먹고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감포 송대말
송대말 바위에도 어김없이 얼음이 얼었다
송대말 등대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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