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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청도읍성과 향교,동헌,도주관,석빙고를 둘러보다

by 안천 조각환 2023. 3. 16.

청도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것으로 전해지며, 현재의 규모는

조선 선조년간에 왜의 침입에 대비하여 동래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수축하였는데, 1590년(조선 선조 23)에 시작하여 2년 후 완공하였다.

둘레가 1.88km이고  높이는 1,65m정도이며 동,서,남,북문이 있었는데

여러번의 화재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문루는 철거되고 성곽도 많이 훼손되었던것을

발굴조사와 고문헌 등 고증을 거쳐 성벽과 옹성 등 성곽을 복원해 나가고 있다.

청도읍성 안팍에는 청도향교와 동헌, 도주관, 석빙고 등이 남아있어 한바퀴 둘러본다.

 

청도향교 입구

 

 

사락루(思樂樓)

 

청도향교는 1568년(선조 1) 청도 고평동(古坪洞)에 창건하였다가

1626년(인조 4) 화양 합천리로 옮겼고, 1683년(숙종 9)  중수하였다.

1734년(영조 10)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843년(헌종 9)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사락루에 올라 바라보는 명륜당과 동,서재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각 4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5칸의 사락루(思樂樓), 삼문(三門),

동문(東門)과 서문(西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명륜당(강학당)

 

동재, 서재, 명륜당과 대성전 사잇문

 

명륜당 마루

 

춘계 석전대제(2023.2.28)를 행한 현수막

 

대성전 중수기 등 명륜당에 걸려있는 편액 들

 

대성전

 

좌우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는 대수선중이다

 

대성전 출입문

 

지인재(智仁齋), 유림문화회관

 

향교입구의 느티나무(보호수)

 

향교를 나와 읍성옆으로 난 사잇길을 따라 동헌으로 향한다

 

청도 동헌

 

동헌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행정실무를 보던 건물로 수령이 지내는

동쪽에 있어 동헌이라 불렀다고 하며, 관아의 중심건물이다.

이 건물은 1737년(영조 13)에 지어졌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에 남아있어 교실로 사용하다가, 1955년 지금의 위치로 이건했다

 

관아 뒷뜰의 작약

 

동헌 전경

 

주홀헌(株笏軒)

 

건물 뒤편

 

화양, 화원 거점지

 

거점자의 매화

 

읍내 골목의 벽화

 

도주관(道州館)

 

도주(道州)는 청도의 옛 이름으로 이 건물은 조선시대 청도의 객사로 쓰이던 건물이다.

객사는 중앙에 정청을 두고 좌,우에 동헌, 서헌을 둔 구조로 정청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展牌)를 모시어 지방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하였으며, 

동,서헌은 잡객시설로 외국사신이나 중앙 관리들의 이동시 접대 및 유숙하던 곳이었다.

 

도주관 중앙

 

도주관은 조선초기부터 있었으나 1543년(중종 38)에 보수하였고.

이 후 정청과  우객사만이 남아 있던것을 2006년 좌객사를 복원하였다.

도주관 앞에는 1871년(고종 8) 병인, 신미 양요를 치른 뒤 쇄국의 결의를 다지고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대원군의 명령으로 세운 척화비가 있다.

 

좌객사 마루

 

도주관 전경

 

도주관 출입문

 

척화비

 

이 척화비는 대원군의 명령으로 세웠으며 서울 종로를 비롯하여

전국의 중요한 도로변에 세웠던 비의 하나로 도로변에 있던것을 도주관 앞으로 옮겼다.

 

계속 복원중인 청도읍성

 

형옥 건물과 형벌장면 

 

형옥은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던 곳이다.

형옥시설은 조선 세종조에 전국적으로 정비되었는데

형옥의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였다고 하며, 형옥의 구조는

원형의 담장안에 남여를 구분한 옥사 1동과 관리사 1동으로 되어있다.

 이 형옥은 청도군지와 각종 문헌, 고지도 등 전문가의 고증으로 복원하였다. 

 

읍성둘레의 봄 야생초인 광대나물

 

큰개불알꽃(봄까치꽃)

 

읍성과 민속촌

 

수변공원

 

망루

 

읍성

 

태극문양 연못

 

석빙고와 목련

 

청도 석빙고(淸道石氷庫)

 

청도 석빙고는 보물 제323호이다.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1713년(숙종 39)에 축조하였으며,

남한지역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석빙고이다.

 

읍성옆 꽃자리

 

수선화

 

샤프란

 

샤프란은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색다른 향기가 강하고 쓴맛이 있어

음식에 맛이나 색을 내는데  쓰기도 하고, 염료로도 쓰이며,

 최근에는 향기가 좋아 화장풍 원료로 쓰이는 등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한다. 

 

샤프란꽃

 

깽깽이풀

 

복과 수를 가져온다는 복수초꽃